'유어 아너' 김명민 "3년 공백기, 사춘기 아들과 함께…후회 없어"

최희재 2024. 8. 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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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 동안 다시 돌아오지 못할 후회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웨딩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명민이 3년 공백기에 대해 전했다.

김명민은 지난 2021년 종영한 드라마 '로스쿨' 이후 약 3년 만에 '유어 아너'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 판사 송판호(손현주 분)와 권력자 김강헌(김명민 분)의 부성 본능 대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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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민이 12일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지니 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공백기 동안 다시 돌아오지 못할 후회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웨딩에서 진행된 지니TV 오리지널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김명민이 3년 공백기에 대해 전했다.

김명민은 지난 2021년 종영한 드라마 ‘로스쿨’ 이후 약 3년 만에 ‘유어 아너’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그는 “3년 동안 아들이 고3, 대학까지 가야 하는 시기였다. 아들 사춘기를 맞이해서 그 시기는 엄마아빠랑 같이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행을 많이 다니고 외국에 로드트립도 갔다 오고, 공부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키려고 같이 지냈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일을 하다가 한 달 정도 쉬니까 몸이 근질근질하더라”라며 “‘유어 아너’ 촬영을 간만에 하려니까 눈에 다래끼가 나고 몸에 이상반응도 있었다.(웃음) ‘사람은 역시 일을 해야 하는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무자비한 권력자 아버지로 분한 김명민은 “아들이랑 친구처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같이 지내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좋았던 것 같다. 이 작품을 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어 아너’는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 판사 송판호(손현주 분)와 권력자 김강헌(김명민 분)의 부성 본능 대치극. 김도훈은 사고로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된 송판호의 아들 송호영 역을, 허남준은 김강헌의 장난 김상혁 역을 맡았다. 정은채는 검사 강소영을 연기한다.

‘유어 아너’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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