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상반기 매출 1조 돌파···영업익 전년比 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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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가 국내 인디 뷰티 브랜드 수출 증가와 동남아시아 지역 법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첫 상반기 매출 1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액이 5514억 5300만 원, 영업이익 467억 12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올 2분기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3482억 원, 영업이익은 13.6% 오른 345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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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및 반기 기준 최고 실적 경신 성공
한국·인니·태국 등서 매출 성장 견인해
中·美 매출 감소···소비 위축 등 영향
“K뷰티 인기에 호조···고객사와 동반성장”
코스맥스가 국내 인디 뷰티 브랜드 수출 증가와 동남아시아 지역 법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첫 상반기 매출 1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
코스맥스는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액이 5514억 5300만 원, 영업이익 467억 12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1%, 1.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8.9% 오른 352억 97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코스맥스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조 782억 55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상승했다. 코스맥스가 반기 기준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실적만으로 매출 1조 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921억 6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 2분기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3482억 원, 영업이익은 13.6% 오른 345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고객사의 신규 주문 증가로 직수출 매출이 40%에 육박하는 등 전 세계적인 K뷰티 인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법인과 태국 법인 매출은 각각 254억 원, 1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50.8% 늘었다. 양 법인 모두 현지 고객사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초부터 선케어, 색조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 미국에서는 매출이 소폭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맥스 중국법인(상하이·광저우·이센JV)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1476억 원을 기록했다. 올 6월 중국 내 화장품 소매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는 등 현지 소비 위축 여파로 분석된다.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순손실은 11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 매출은 5.6% 소폭 감소한 360억 원이다. 주요 고객사 매출은 견조했지만 2분기 물량 일부를 1분기에 앞당겨 생산한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스맥스 미국 법인은 올 3분기부터 미국 LA 서부 사무소를 통한 신규 고객사 확대 강화 및 비용 축소 노력을 통해 분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인디 뷰티 브랜드의 세계화와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 생산 능력 확대 등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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