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신동엽문학상에 박세미 시인·김기태 소설가

조수원 기자 2024. 8. 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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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42회 신동엽문학상에 박세미 시인과 김기태 소설가가 선정됐다.

12일 출판사 창비에 따르면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으로 박세미의 시집 '오늘 사회 발코니'와 김기태의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이 이름을 올렸다.

신동엽문학상은 시인 신동엽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문인을 지원하기 위해 신 시인의 유족과 창비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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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제42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작. 오늘 사회 발코니(왼쪽)과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사진=문학과지성사, 문학동네 제공) 2024.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2024년 제42회 신동엽문학상에 박세미 시인과 김기태 소설가가 선정됐다.

12일 출판사 창비에 따르면 신동엽문학상 수상작으로 박세미의 시집 '오늘 사회 발코니'와 김기태의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단은 박세미의 시집에 대해 "시와 현실의 공동공간인 '발코니'를 내세워 치열한 자기성찰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기태의 소설에 대해선 "평범한 개인들에 대한 특별하고 애정 어린 시선과 치밀한 구성으로 동시대성을 다시 감각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신동엽문학상은 시인 신동엽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고 역량 있는 문인을 지원하기 위해 신 시인의 유족과 창비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등단 10년 이하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이의 최근 2년간의 한국어로 된 문학적 업적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창비는 2024년 창비신인문학상도 발표했다.

제24회 창비신인시인상에는 김진선 시인의 '때맞춰' 외 4편이, 제27회 창비신인소설상은 문소이 소설가의 '마이 리틀 그리니'가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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