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란케가 끝 아니다, 추가 보강 계획…단 1190억 값비싼 이적료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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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럽 레코드(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면서 도미닉 솔란케(26)를 영입한 토트넘 홋스퍼가 추가 보강을 계획 중이다.
11일(한국시간) 미러, 더 타임스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에제를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
결국 현재로선 토트넘이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들을 매각해 이적료 수익을 내야지만 에제 영입에 뛰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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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근 클럽 레코드(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면서 도미닉 솔란케(26)를 영입한 토트넘 홋스퍼가 추가 보강을 계획 중이다. 올여름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에베레치 에제(26·크리스털 팰리스)를 노리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미러, 더 타임스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에 에제를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하길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부터 2선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지닌 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기량을 입증한 에제에게 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그러나 값비싼 이적료가 문제다. 팰리스는 에제의 이적료로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인 6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만 고수하고 있다. 여기다 보너스 옵션으로 800만 파운드(약 140억 원)를 추가로 요구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최근 솔란케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6500만 파운드(약 1135억 원)를 지출한 터라 추가적으로 막대한 이적료를 쓰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더구나 ‘짠돌이’로 불릴 정도로 돈을 쓰는 것에 인색한 데다, 철저한 원칙을 고수하는 다니엘 레비(62·잉글랜드) 토트넘 회장의 성향을 고려하면 에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지 불확실하다.
결국 현재로선 토트넘이 ‘전력 외’로 분류된 선수들을 매각해 이적료 수익을 내야지만 에제 영입에 뛰어들 전망이다. 그렇지 않다면 에제를 포기하고, 차선책으로 거론되고 있는 제이콥 램지(23·애스턴 빌라)나 조너선 데이비드(24·LOSC 릴)로 선회할 거로 관측되고 있다.
에제는 지난 2016년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위컴 원더러스 등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팰리스에서 뛰고 있다. 화려한 테크닉과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능하다. 날카로운 킥을 앞세워 직접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다. 실제 지난 두 시즌 동안 EPL에서 65경기에 출전해 21골 8도움을 올렸다.
이 같은 빼어난 활약 덕에 에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지난해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앞서 6월 독일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최종명단(25명)에도 이름을 올렸고, 주로 교체 투입돼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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