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김태규, 14일 ‘방송장악 2차 청문회’ 출석 결정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8. 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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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정지 중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오는 14일 열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장악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방통위 및 과방위에 따르면, 이 위원장과 김 직무대행은 오는 14일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번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았다.

앞서 이 위원장과 김 직무대행은 지난 9일 청문회에 나란히 불출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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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사무처 직원 향한 공세에 정면 돌파 예고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달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직무 정지 중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오는 14일 열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장악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방통위 및 과방위에 따르면, 이 위원장과 김 직무대행은 오는 14일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번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지 않았다.

앞서 이 위원장과 김 직무대행은 지난 9일 청문회에 나란히 불출석한 바 있다. 그러나 사무처 직원들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심화함에 따라 이번에는 출석을 결정, 정면 돌파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방위는 지난 9일부터 방통위의 KBS 및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과정을 검토하는 청문회를 열고 있다. 이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김태규 부위원장과 공영방송 이사 총 13명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적절한 절차를 거쳤는지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지난 9일 1차 청문회를 진행한 데 이어 14일에 2차 청문회가 열린다.

두 사람이 2차 청문회에 출석함에 따라 오는 21일 예정된 3차 청문회는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2차 청문회에서 강 대 강으로 대치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경우 3차 청문회가 취소되지 않고 열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야당은 방송장악 관련 국정조사 역시 여전히 추진 중이다. 이날 오후에도 과방위 야당 의원 일부가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국정조사를 다시 한 번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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