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거래 또 위험성 커지나”...wBTC우려에 비트코인 소폭 하락 [매일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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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10% 이상 상승하며 6만1000달러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주말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고 5만8000달러로 내려앉았다.
급등에 따른 수익 실현과, 일종의 비트코인 담보 증권인 'wBTC'발 우려, 중동 정세 우려 등이 시장 약세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12일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3.90% 하락한 5만85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11일 거래를 전날보다 3.63% 하락한 5만871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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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에 따른 수익 실현과, 일종의 비트코인 담보 증권인 ‘wBTC’발 우려, 중동 정세 우려 등이 시장 약세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11일 거래를 전날보다 3.63% 하락한 5만8712달러에 마감했다.
11일 6만1800달러선까지 상승했던 비트코인은 이후 급락하며 5만8000달러선까지 밀렸다.
알트코인들도 덩달아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2.09% 하락했고, 솔라나는 8.08%나 하락했다.
간만에 주말간 좋은 흐름을 보였던 국내 상장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 하락세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wBTC는 일종의 비트코인 담보 증권이다. 비트코인 수탁 업체인 비트고에 비트코인을 수탁하면 이에 대한 일종의 증서는 wBTC가 발급된다.
블록체인 세계에서 금융 거래는 대부분 이더리움의 표준을 따른다. 이더리움이 스마트 콘트랙트가 가능한 결제망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이더리움에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이더리움 기반의 wBTC를 통해 거래를 하게 된다.
즉 비트고를 믿고, wBTC를 비트코인과 같다고 간주하고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올려 거래에 사용하는 셈이다.
이에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선 wBTC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저스틴 선은 운영하고 있는 후오비 거래소의 자금 유용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를 받아온 인물이다.
다만 저스틴 선은 자신이 wBTC를 마음대로 할 권한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wBTC는 12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수탁해 공급하고 있는만큼 부실이 생겼을 때 시장에 가해질 매도압력도 적지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말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으로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최고 사령관이 사망한 데 이어,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가 암살되면서 확전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최근 가상자산시장, 특히 비트코인에 대한 미국증시의 영향력이 커진만큼 중동정세의 악화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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