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안 레알 소속이었는데' SON 절친, 토트넘 떠나 바르사행?...매각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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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90min'은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의 레프트백 레길론을 영입하려는 소식은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한계로 인해 레길론이 '적당한 가격일 경우'에만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2,750만 파운드(약 480억 원)에 영입한 레길론을 내년 여름 계약 종료까지 또다시 임대 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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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세르히오 레길론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90min'은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토트넘의 레프트백 레길론을 영입하려는 소식은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한계로 인해 레길론이 '적당한 가격일 경우'에만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2,750만 파운드(약 480억 원)에 영입한 레길론을 내년 여름 계약 종료까지 또다시 임대 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2020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이적 초반 손흥민과 함께 좌측에서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잦은 부상과 코로나 등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해당 기간 라이언 세세뇽이 주전 자리를 꿰차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결국 임대를 선택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물색한 레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임대 이적 이후에도 크게 중용받지 못하면서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레길론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데스티니 우도지가 팀에 합류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이반 페리시치, 벤 데이비스와의 경쟁도 불가피했다. 결국 레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한 시즌 임대를 결정했다.
하지만 맨유에서도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임대 이적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돌아온 뒤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갔다. 결국 레길론은 반 시즌 만에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돌아온 레길론은 곧바로 브렌트포드로 임대를 떠나게 됐고, 16경기에 나서 4도움을 올리며 기량을 조금씩 회복했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외면당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사실상 이적이 예상됐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레길론이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투어에 참가하지 않을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주앙 칸셀루와 알레한드로 발데가 레프트백으로 뛰었다. 하지만 칸셀루가 임대 기간이 종료되며 맨체스터 시티로 복귀했고, 발데는 지난 시즌 후반기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회복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사실상 레프트백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발데 한 명뿐이기 때문에 새로운 레프트백 영입을 원하는 상황이다.
다만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큰 돈을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레길론 영입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다만 레길론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한 뒤, 2020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레알 소속으로 프로 생활을 보내왔다. 이적에 변수가 있다면 레알 출신이라는 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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