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심 군부대 이전지 연내 최종 선정"

이덕기 2024. 8. 12. 14: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 대상지가 연내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현재 국방부 차원에서 임무수행 가능성, 정주환경을 중심으로 이전지 선정을 위한 평가가 진행 중이며 9월께 국방부 평가 결과가 발표되면 대구시 차원에서 전문 연구기관이 평가한 사업성, 수용성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이전지를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용화기 사격 가능한 훈련장 포함"…"훈련장 국방부 요청 절반으로 줄인 것"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 관·군협의체 열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 도심에 위치한 군부대를 시외로 이전하는 사업을 실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관·군협의체 회의가 지난 2022년 11월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동 청사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2022.11.1.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duck@yna.co.kr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 대상지가 연내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현재 국방부 차원에서 임무수행 가능성, 정주환경을 중심으로 이전지 선정을 위한 평가가 진행 중이며 9월께 국방부 평가 결과가 발표되면 대구시 차원에서 전문 연구기관이 평가한 사업성, 수용성 평가 결과를 반영해 최종 이전지를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국방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상주시·영천시·의성군·칠곡군·군위군 등 5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이전지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해왔다.

시는 "국방부 차원의 임무수행 가능성 평가에서는 육군의 숙원사항이었던 '(가칭)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건설도 포함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은 드론봇을 포함한 기능 전술훈련과 박격포 등 공용화기 사격이 가능한 종합훈련장으로 시는 군부대 이전을 계기로 정예 선진 강군 육성을 위한 핵심 전략자산으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말 육군 임무수행가능성 평가팀이 이전 유치 지자체를 방문해 현장 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9월 초에는 훈련장에 대한 평가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군부대 이전 유치 지역에 무열 과학화 종합훈련장 건립 계획을 제출해줄 것을 뒤늦게 요구해 일부 시·군에서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당초 군에서는 포병, 전차 등의 사격이 가능한 640만 평 규모의 대규모 실전적 훈련장을 요청했으나 대구시는 주민 수용성을 고려해 포병 등 사격은 제외하고 300만평 규모의 과학화 훈련장으로 국방부와 협의·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규모는 소음·안전 등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완충지역을 충분히 포함한 면적"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군부대 이전사업은 대구 미래 50년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군의 정예 강군 육성과 미래 선진 병영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이전지 선정은 국방부 평가 결과 및 전문성 있는 기관의 평가를 토대로 최적의 이전지가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uc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