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벤츠 사랑' 여전...출시 4개월 된 마이바흐 SUV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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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출시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현장을 재차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전용 열차 한 칸의 문을 양옆으로 완전히 개방하고 이곳을 무대 삼아 수재민들 앞에서 연설했는데, 문 뒤에 이 차량이 놓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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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출시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8∼9일 평안북도 의주군 수해현장을 재차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벤츠 로고가 달린 검은색 SUV가 포착됐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추정된다. 가격은 국내 기준 2억 7,900만 원에서 시작한다.
당시 김 위원장은 전용 열차 한 칸의 문을 양옆으로 완전히 개방하고 이곳을 무대 삼아 수재민들 앞에서 연설했는데, 문 뒤에 이 차량이 놓여 있었다.
이로써 북한으로 운송수단 이전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
김 위원장의 '벤츠 사랑'은 유명하다. 김 위원장은 올해 1월 조선중앙TV가 방영한 기록영화에서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을 타고 등장한 바 있다.
지난 6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년 만에 평양을 찾아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렸을 때도 공식 환영식에서 벤츠를 타고 화려한 '카퍼레이드'를 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김 위원장은 마이바흐 GLS 600 외에도 마이바흐 세단, 리무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도요타가 만든 고급 브랜드 렉서스 SUV도 애용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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