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전 직원 '청정강서 실천운동' 추진

정준영 2024. 8. 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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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모욕적 발언, 부정청탁 등의 근절과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정강서를 만들기 위한 전직원 실천과제 11'을 선정하고, 전 직원 실천운동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이번 청렴 과제를 전 직원과 공유하고 서약식과 함께 실천 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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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직원들 통해 11대 과제 선정…사적 심부름 금지·존댓말 쓰기 등
'청정강서를 만들기 위한 전직원 실천과제 11'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모욕적 발언, 부정청탁 등의 근절과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정강서를 만들기 위한 전직원 실천과제 11'을 선정하고, 전 직원 실천운동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실천과제는 MZ세대 공무원으로 구성된 모임인 '강서구 혁신주니어보드'의 설문 조사를 통해 마련됐다.

선정된 과제는 부당한 지시나 사적 심부름 요구의 금지부터 근무성적평정·승진·전보의 공정성 확보, 휴가 사용에 대한 눈치 주지 않기까지 다양하다. 상호 간 존댓말 사용 등 직원 간 존중을 강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구는 이번 청렴 과제를 전 직원과 공유하고 서약식과 함께 실천 운동을 한다. 아울러 갑질 등에 대한 자가 진단을 실시하고, 간부 대상으로는 갑질·부패 예방 교육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청렴은 단순히 부정부패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 내 불합리한 문화를 개선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이라며 "이번 실천과제가 조직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 1부서 1청렴 시책 추진 ▲ 청렴 릴레이 방송 ▲ 청렴 소통의 날 및 청렴 소통방 운영 ▲ 부서별 청렴 리더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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