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삭 감독의 토네이도는 살아있다 [트위스터스]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재난 블록버스터 '트위스터스'(감독 정이삭)가 완벽한 토네이도 구현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영화다.
먼저, 기후 전문가이자 전직 미국 국립 해양대기청 애널리스트인 켈리허의 기술 자문을 맡았다. 토네이도를 쫓는 연구원 ‘케이트’를 연기한 데이지 에드가-존스는 “케빈 켈리허의 도움이 말할 수 없이 컸다. 배우들로 하여금 과학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줬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해줬다”며 그의 아이디어로 더 정교하고 세밀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켈리허는 기후와 폭풍에 대한 전문 용어의 개념부터 발음까지 배우들에게 설명하며 스크린에 표현되는 모든 것에 대한 디테일을 살리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트위스터스'에 등장하는 모든 토네이도는 실제 토네이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특수 효과와 디지털 시각 효과의 완벽한 시너지로 더욱 리얼하게 만들어졌다. 제작진은 전문 폭풍 추적자를 섭외해 입수한 실제 토네이도 영상을 토대로 거대하고 위협적인 자연재해를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뿐만 아니라 최강의 바람을 위해 2개의 제트엔진을 구매하고, 강력한 우박을 표현하기 위한 얼음 15톤 사용 등 사상 최강의 역대급 스케일을 기대케 했다.
오는 14일 극장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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