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한-중앙아 평화통일포럼 개최…협력 방안 논의

현혜란 2024. 8. 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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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중앙아시아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하고 통일을 향하는 과정에서 고려인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발제에 나선 황영삼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는 우호적인 한반도 통일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가 고려인과 동포로서의 유대감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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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우즈베키스탄에서 한-중앙아시아 평화통일포럼 개최 (서울=연합뉴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민주평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지난 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중앙아시아 평화통일포럼'을 개최하고 통일을 향하는 과정에서 고려인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한국과 중앙아 협력을 주제로 고려인 동포 이주 1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에 나선 황영삼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는 우호적인 한반도 통일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한국 정부가 고려인과 동포로서의 유대감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려인을 대표해 토론에 참여한 차류바 우즈베키스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은 고려인들이 남북통일을 위한 중재자로 나설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한반도 통일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오남현 중앙아시아협의회장은 앞으로 한국 문화와 연계해 고려인 동포, 재외 동포, 중앙아시아 시민들을 함께 묶어낼 수 있는 통일 활동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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