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 데이터 활용해 소상공인 금융정책 지원 추진

이석주 기자 2024. 8. 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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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한전)이 전력 데이터를 활용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정책 지원에 나선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데이터가 결합된 신규 정책지표를 발굴해 합리적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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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KCB와 '신용평가 체계' 개발 착수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상황 관련 정책지표 개발
연합뉴스

한국전력(한전)이 전력 데이터를 활용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정책 지원에 나선다.

한전은 중소기업중앙회 및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이런 내용의 ‘신용평가 체계 및 정책지표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전 관계자는 “고물가·고금리 지속과 내수 부진에 따른 체감 경기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인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금융 혜택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한전·중기중앙회·KCB는 각 사가 보유한 정보를 상호 연계해 소기업·소상공인에 특화된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현행 금융시장에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제대로 된 신용평가를 받지 못했던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분야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전기요금과 전력사용량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력 데이터가 신용평가에 활용돼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추가적인 금융 혜택이 돌아가도록 중기중앙회·KCB와 협업할 예정이다.

아울러 3사는 지역별·업종별로 다양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을 최대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나타낼 수 있는 정책지표를 개발해 향후 다양한 지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데이터가 결합된 신규 정책지표를 발굴해 합리적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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