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석포제련소 노조 "환경단체, 노동자 죽음을 선전수단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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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000670)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환경단체가 우리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선전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우리의 일터이자 삶터를 흔드는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풍 석포제련소에 '죽음의 공장'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환경단체는 영풍 석포제련소 흔들기를 당장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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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영풍(000670)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환경단체가 우리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선전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며 "우리의 일터이자 삶터를 흔드는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환경보건시민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서울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풍 석포제련소 폐쇄'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석포제련소 노조는 "마치 석포제련소에서 누구 한 명이 죽거나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생기는 것을 기다리고 반기는 것 같다"며 "우리의 목숨과도 같은 일터를 문 닫으라는 해괴망측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영풍 석포제련소에 '죽음의 공장'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환경단체는 영풍 석포제련소 흔들기를 당장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당연히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조는 사측에 안전 관리과 환경 개선 강화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일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작업 후 휴식을 취하던 50대 협력업체 직원 A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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