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주민들에 대피령 확대

성초롱 2024. 8. 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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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확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추가적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북부의 대피소로 활용되는 학교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이날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은 가자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칸유니스의 일부 지역에 적용되며, 이는 이스라엘이 선포한 안전 구역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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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간의 지속되는 분쟁 가운데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폭격 이후 가자지구 셰이크 라드완 지역 상공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확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추가적으로 대피령을 내렸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가자지구 북부의 대피소로 활용되는 학교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이 공습은 가자지구 전쟁 이후 가장 피해 규모가 큰 공격으로 1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날 이스라엘의 대피 명령은 가자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칸유니스의 일부 지역에 적용되며, 이는 이스라엘이 선포한 안전 구역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전투를 벌였던 지역을 다시 공략하면서 반복적으로 대규모 대피 명령을 내리고 있다. 이로써 가자지구의 230만명 인구 대부분이 여러 차례 강제 이주됐다고 AP는 보도했다.

한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학교를 공격한 10일 "가자지구에서 너무 많은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인질 석방 협상과 휴전이 필요하다. 협상이 지금 당장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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