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응패스 발급 '사활'…유료 대상 신청 건수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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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정액 대중교통 이용권 '이응패스' 신청 건수가 개시 이틀 만에 만 천 건을 넘어섰다.
발급 초기 무료 대상자들의 신청이 폭발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오는 9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유료 대상의 신청 건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응 패스 발급 초기 무료 대상자인 청소년,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만 천 명의 발급 건수 중 무료 대상과 유료 대상의 수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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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올해 말까지 10만 장 발급 목표
세종시의 정액 대중교통 이용권 '이응패스' 신청 건수가 개시 이틀 만에 만 천 건을 넘어섰다. 발급 초기 무료 대상자들의 신청이 폭발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오는 9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유료 대상의 신청 건수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부터 2만 원에 구입해 5만 원까지 타면 탈수록 혜택을 보는 대중교통 이용촉진형 월 정액권 이응패스 카드 신청을 시작했다.
세종시 인구 40만 명을 기준으로 10%인 4만 명을 발급 목표로 잡은 가운데 만 천 명의 발급으로 27%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24개 읍면동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카드 발급 서비스' 첫날인 8일에는 예상보다 많은 시민이 한꺼번에 몰려 카드 신청에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이응 패스 발급 초기 무료 대상자인 청소년, 70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만 천 명의 발급 건수 중 무료 대상과 유료 대상의 수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8~9일 찾아가는 카드 발급 서비스 이용 대상이 대부분 고령층이란 점을 감안하면 무료 대상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관건은 9월 10일 이응 패스가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전까지 유료 대상인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얼마나 이뤄질지다. 시는 다음 달 이응패스의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 올 연말까지 이응카드를 최대 10만 장까지 발급한다는 목표다.
세종시는 유료 대상자 신청 건수 증가를 위해 공공기관과 산하 기관 등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이어 나간 뒤 일반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남궁호 교통국장은 "시청에 있는 직원부터 활성화할 필요성이 있어서 시청과 공공기관, 시 산하기관, 정책연구원, 정부 청사 등에 좀 더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응패스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전반적으로 시민들의 대외 활동을 늘려서 지역경제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반시민 기준 월 2만 원으로 이응패스를 구매하면 최대 5만 원까지 간선급행버스(BRT), 시내버스, 이응버스와 두루타 등 수요응답형 버스, 마을버스, 어울링 등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전·청주·천안·공주·계룡 지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이용까지 이응패스 혜택을 확대해 광역 간 이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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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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