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박 걱정 마세요”…온라인, 여름철 주문 고민 덜었다 [인포그래픽]

김현주 2024. 8. 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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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도 홈플러스 온라인의 신선식품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마트직송'과 '즉시배송' 등 원하는 시간에 받거나, 빨리 받을 수 있는 고객 맞춤배송이 여름철 신선식품 배송에 주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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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상품에 따라 여름철 최적의 선도 유지”

더운 날씨에도 홈플러스 온라인의 신선식품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마트직송’과 ‘즉시배송’ 등 원하는 시간에 받거나, 빨리 받을 수 있는 고객 맞춤배송이 여름철 신선식품 배송에 주효했기 때문이다.

여름철 배송된 신선식품을 문 앞에 오래 두면 상하기 십상인데, 홈플러스 온라인을 이용하면 식품이 방치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7월 대형마트를 거점으로 하는 ‘마트직송’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반 퀵커머스 ‘즉시배송’의 매출 성장을 이끈 품목은 과일, 축산 등 신선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매출 성장을 견인한 일등공신은 여름 대표 과일 수박이다. 마트직송은 ‘흑미수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배 이상 폭등했다. 즉시배송도 일반 수박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무주를 주 산지로 하는 흑미수박은 일교차가 큰 고지대에서 자라 과피가 두껍고 쉽게 무르지 않아 일반 수박보다 선도가 좋다. 실제 흑미수박을 구매한 고객 리뷰 중 ‘신선하다’, ‘달다’, ‘잘 익었다’라고 응답한 비중이 평균 72%에 달했고, ‘신선하다’고 응답한 고객수는 보통이라고 답변한 고객수 대비 4배 이상 많았다.

홈플러스는 날씨로 인해 수박 맛이 떨어질 우려가 있으면 판매 적정 기간을 조정하고 있다. 산지에서 조기 수확해 사전 계획한 시점보다 앞당겨 판매할 수 있게 하고, 날씨 피해가 덜한 대체 산지를 확보한다. 보통 비가 잦으면 당도가 일정하지 않아 ‘물수박’이 많고 물가가 폭등하지만, 여름철에도 고품질의 수박을 판매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으로 상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수박은 외관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고, 직접 두드려서 소리를 들어봐야 하는 등 까다롭게 고르는 과일 중 하나지만 매장 기반 배송을 진행하는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만큼은 굳이 눈으로 보지 않아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무거운 수박을 편리하게 집까지 보내주는 점도 한몫을 했다. 이에 힘입어 바나나, 포도, 복숭아 등 무르기 쉬운 과일의 즉시배송 매출도 각각 66%, 22%, 21% 약진했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홈겹살’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냉동 축산 품목도 활약했다. 실제 마트직송의 경우, 7월 한 달간 냉동 축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신장했고, 이 중 돈육이 65%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전년 대비 131% 뛰었다. 냉장·냉동 수입 돈육 매출 역시 38% 증가했고, 홈플러스의 대표 메가 히트 상품인 ‘보리먹고 자란 돼지(보먹돼) 삼겹살’이 매출 비중 19%를 차지하며 1위에 등극했다.

빠르게 배송하는 즉시배송 역시 냉동 축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신장했다. 이 중 냉동 돈육 매출은 152%, 냉장·냉동 수입산 돈육 매출은 199% 급등했다. 특히 간편팩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국내산 삼겹살 간편팩 ‘돼지삼겸살구이(600g)’가 매출 비중의 23%를 차지했고, ‘초간편 만능대패삼겹살’, ‘돼지목심구이’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신선식품을 주문하는 고객은 ‘마트직송’과 ‘즉시배송’을 통해 1시간 내외, 당일,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다”며 “특히 마트직송은 상온, 냉장, 냉동칸이 구분된 특수차량으로 매장에서 배송지까지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상품에 따라 여름철 최적의 선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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