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ESG 평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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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3조원을 돌파한 고려아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평가에서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금속가격과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며 3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어 "3분기에도 우호적 환경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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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금속산업 47개社 중 1위
창사 이래 첫 분기 매출 3조원을 돌파한 고려아연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평가에서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금속가격과 환율 상승 등에 따른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며 3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2일 한국 ESG연구소가 발표한 '2024년도 1차 ESG 평가 결과'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A+ 등급을 받아 철강금속산업 47개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109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A+ 등급은 상위 2.3%에 해당한다.
이번 평가에서 고려아연은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인정받으며 해당 부문 점수가 30% 이상 상승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와 준법지원인 선정, 중간배당 실행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 이사회 내 다양성 증가, 내부거래위원회·보수위원회 운영, 경영투명성 강화 등 다양한 항목에서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과 LCA 측정완료(제품의 전 생애주기 환경영향 평가), 책임광물보고서 공개, 첫 인베스터데이 개최, 안전경영 투자 확대 등을 통한 환경과 사회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고려아연은 주력인 아연을 비롯해 연(납)·은·금·동(구리) 등 다양한 비철금속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분기에는 창사 이래 처음 첫 분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시장에선 3분기에도 우호적 환경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2690억원으로 전년·전분기비 급증했으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예상대로 금속가격 오름새와 환율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도 우호적 환경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양호연기자 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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