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前멤버 3인, 고현정 소속사 레이블로… 하반기 활동 재개
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아란, 시오가 새 소속사를 찾았다. 이들은 올 하반기부터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MASSIVE E&C)를 설립하고 새나, 아란, 시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어 “세 사람은 메시브이엔씨 소속 새 아이돌 그룹으로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실력과 열정을 갖춘 멤버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세계시장에서 큐피드라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주역들과 함께 또다른 성공 신화를 새롭게 써 나가겠다”고 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매니지먼트,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뉴미디어, 아카데미 등 사업을 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현재 조인성, 고현정, 신혜선, 문채원, 김하늘, 채종협 등 국내 유명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이들 세 명은 연예 기획사 어트랙트에서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로 2022년 11월 데뷔했다. 작년 발표한 ‘큐피드’(Cupi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7위에 오르며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막 인기를 얻는 시점 피프티 피프티는 소속사와 법적 분쟁에 휩싸였다. 작년 6월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당시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그룹 활동도 중단됐다. 항고심까지 이어진 재판에서 법원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고 어트랙트의 손을 들어줬다.
어트랙트는 작년 10월 소속사로 복귀하지 않은 새나 아란 시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또 작년 12월 이들 세 명과 그 부모를 상대로 총 1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29일 첫 변론기일이 진행될 예정이다.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 중 키나는 어트랙트로 돌아갔다. 피프티 피프티는 기존 멤버 키나를 포함한 5인조로 재편성돼 다음 달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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