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 맨발 산책로, 군민광장 음악분수' 해남 힐링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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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새롭게 조성한 우슬 체육공원 맨발 산책로와 군민 광장 음악분수가 여름철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우슬체육공원 인근 1㎞ 구간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우슬저수지를 돌아 우슬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질 좋은 해남 황토를 깔아 맨발로도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앞서 해남군민광장에 조성된 음악분수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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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새롭게 조성한 우슬 체육공원 맨발 산책로와 군민 광장 음악분수가 여름철 힐링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우슬체육공원 인근 1㎞ 구간에 맨발 산책로를 조성했다.
우슬저수지를 돌아 우슬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는 질 좋은 해남 황토를 깔아 맨발로도 걸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다른 지역의 맨발 산책로에 비해 부드러운 황토 감촉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질척이는 황토에서 발 마사지도 할 수 있도록 황토 습식 체험장을 조성했다.
우슬 맨발산책로에는 새벽 출근을 앞둔 직장인에서부터, 오전·오후 시간대에는 주부와 어르신, 저녁에는 가족 단위 주민들까지 하루 수백 명이 이용하고 있다.
해남군은 야간 산책을 위한 가로등과 세족장, 신발 보관함, 화장실 등을 확충하고, 보행로와 안전시설을 정비했다.
앞서 해남군민광장에 조성된 음악분수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군은 군민 광장에 위치한 원형 분수대를 철거하고, 총 65m 길이의 분수 시설을 확장했다.
군민 광장 분수 시설은 주간에는 바닥분수 등 어린이 물놀이터로 운영하고, 야간에는 음악분수로 개방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음악분수는 조명과 음악이 분수 물줄기와 동시에 제어되는 최신 공법으로, 물과 빛,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유난히 어려운 여름나기를 하고 있는 군민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휴식처가 확충돼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군민 행복을 우선으로 행복한 해남살이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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