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밥’ PD “김병만 서운함 이해해, ‘정글’과 기획의도가 다르다”

이민지 2024. 8. 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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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PD가 '정글의 법칙'과의 차별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8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정글밥' 제작발표회에서 김진호PD가 김병만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정글의 법칙'에서 족장으로 활약했던 김병만은 '정글밥' 기획 소식이 알려진 후 인터뷰 등을 통해 SBS를 향한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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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병만 / 뉴스엔DB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김진호PD가 '정글의 법칙'과의 차별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8월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정글밥' 제작발표회에서 김진호PD가 김병만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정글의 법칙'에서 족장으로 활약했던 김병만은 '정글밥' 기획 소식이 알려진 후 인터뷰 등을 통해 SBS를 향한 서운함을 토로한 바 있다. 특히 '정글밥'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했다.

김진호PD는 "서운함, 안타까움 충분히 이해가고 나도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그는 "소통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10년간 '정글의 법칙' 수장으로 지켜주신 김병만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도 '정글의 법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업그레이드 된 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진호PD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7월, '녹색아버지회' 촬영 때 류수영씨가 맛있는 라면을 현지 재료로 끓여주면서 해외 가서 요리하는 프로그램을 해보면 어떨까, 오지에 가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수영 선배도 오지 봉사활동을 많이 다녔더라. 그래서 오지에 가서 한식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을 해보며 좋겠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글이나 오지를 배경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국내외에 굉장히 많다. 기획 의도가 다 다르다. 우리 프로그램은 생존이 아닌 현지 분들과의 식문화 교류라는 기획의도로 제작했다. 새 프로그램이라는 마음으로 촬영을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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