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국방부장관에 김용현·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 임명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4. 8. 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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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는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지명했다.

12일 정진석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용현 후보자에 대해 "수방사령관, 합참 작전부장 등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안보분야 전문가"라며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장관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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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전 안보실장은 외교안보특보 전보
국가인권위원장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용현 대통령실 경호처장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국방부 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는 신원식 국방부장관을 지명했다. 러시아·북한 밀착과 북측의 오물풍선 도발 등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안보라인을 대대적으로 교체해면서 향후 대북 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정진석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용현 후보자에 대해 “수방사령관, 합참 작전부장 등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안보분야 전문가”라며 “우리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장관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왼쪽) 초대 외교안보특보에 장호진 [사진 = 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다들 아시겠지만 지금 국내외 안보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안보가 곧 경제”라며 “제가 국방장관으로 임명된다면 통수권자이신 대통령님의 뜻을 받들어 강력한 힘을 기초로 한 확고한 안보태세를 구축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실장은 신 신임 안보실장에 대해선 “국방 안보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으며 당면한 안보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한치의 안보공백 없이 대통령을 보좌하여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장호진 안보실장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전보됐다.

윤 대통령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는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안 후보자는 2012~2018년 6년간 헌법재판관으로 봉직했고 검사로 재직했을 때에는 법무부 인권과에서 공익법무관 제도를 도입하고 인권과를 인권국으로 확대하는 등 인권 향상에 기여한 것이 지명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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