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애인야학 살리기 후원계좌 개설 모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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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수원경실련)과 수원FC,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하는 '장애인야학 살리기 모금운동'이 후원계좌를 개설하는 등 12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수원경실련은 모금활동을, 수원FC는 홍보와 전파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영상제작, SNS 전파 등의 역할을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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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수원경실련)과 수원FC,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하는 '장애인야학 살리기 모금운동'이 후원계좌를 개설하는 등 12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수원경실련은 경기도의 모금 등록 승인 절차를 마치고 이날 기부사이트에 공고가 개시되면서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월 초순께 권선구 오목천동에 소재한 '수원새벽빛 장애인야간학교'가 이전할 장소에 인테리어와 집기류 등이 없어 공간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역사회 의견을 듣고 현장 실사를 나갔다.
이어 올해 대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눔문화 프로젝트에 전략형 사업으로 이를 반영했으며, 수원경실련과 논의를 거쳐 시민단체가 모금하는 전국 최초 장애인야학 돕기에 나서게 됐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현행 기부금품의 모집·사용 및 기부문화 활성화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제5조 1항에 따라 기부금품 모집이 어렵게 되자 지난 달 11일 수원경실련과 수원FC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원경실련은 모금활동을, 수원FC는 홍보와 전파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영상제작, SNS 전파 등의 역할을 각각 맡았다.
이번 모금활동은 '단 한 번, 만 원의 기부'라는 슬로건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경실련과 수원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연 수원경실련 공동대표는 "현실적으로 공간이 비좁아 학습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야학을 돕기 위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나눔문화 프로젝트가 좋은 시정 사례로 남아 우리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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