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친환경 LNG운반선 인수…"셸과의 LNG운반계약 수행"

임성호 2024. 8. 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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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은 12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친환경·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뉴 브레이브'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두 선박은 팬오션이 지난 2020년 글로벌 에너지기업 셸과 맺은 LNG 운반 계약을 수행하는 데 투입된다.

드라이벌크(고체형 화물)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 온 팬오션은 올해부터 셸과의 장기계약으로 글로벌 LNG 운송 시장에 본격 진출,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동시에 추가 사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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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차 선박 인수…"LNG 운송시장 본격 진출"
12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 [팬오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팬오션은 12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친환경·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뉴 브레이브'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3m인 이 선박은 국내 하루 LNG 소비량의 절반에 달하는 LNG를 운반할 수 있는 17만4천㎥급 선박이다.

듀얼 퓨얼 엔진을 장착해 질소산화물 및 황산화물 등 유해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연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2차선인 '뉴 네이처'호는 오는 9월 중 인도될 예정이다.

두 선박은 팬오션이 지난 2020년 글로벌 에너지기업 셸과 맺은 LNG 운반 계약을 수행하는 데 투입된다.

드라이벌크(고체형 화물) 사업을 주력으로 삼아 온 팬오션은 올해부터 셸과의 장기계약으로 글로벌 LNG 운송 시장에 본격 진출,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동시에 추가 사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지속적인 LNG 사업 확장을 통해 점차 심화하는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해상운송 분야에서 끊임없이 대두되는 탄소감축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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