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코로나19 대응에 철저를 기하라”

정창오 기자 2024. 8. 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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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구에서 다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호흡기감염증이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하지만 최근 대구에서 다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호흡기감염증이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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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DB. 2024.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최근 대구에서 다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호흡기감염증이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지시했다.

홍 시장은 이날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른 속도로 재유행하고 있다”며 “감염증 발생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해 집단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치료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철저를 기하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 2020년 2월 이후 1534일 동안 ‘심각’과 ‘경계’를 유지했던 감염병 재난 위기단계를 지난 5월1일부터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자율적 방역으로 완전히 전환한 것인데 감염병 위기 상황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대구에서 다시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호흡기감염증이 동시에 크게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곳)의 입원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4주차 기준 63명에서 7월 4주차 465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에서도 6월 4주차 기준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1명이던 것이 7월 4주차 27명으로 늘었다. 입원을 하지 않는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유사 증세에도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인원을 감안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홍 시장은 ‘FIX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 추진상황’과 관련해 “올해 최초로 열리는 FIX2024의 성공적 개최는 많은 기업과 국내외 저명인사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참여업체의 100% 참가 확정과 콘퍼런스 저명인사 섭외를 조속히 마무리해 미래산업 중심도시 대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통합 설계 및 민항시설 배치에 대해 “민항시설 배치와 관련해서 국토교통부, 국방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대구시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거주지 제한을 전면 철폐해 열린 채용에 성공했다”며 “산하기관에서도 거주지 제한을 철폐해 우수한 인재들이 대구로 모이고, 대구에서 근무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휴가철이 마무리되고 을지연습을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이 본격 시작된다”며 “전 직원들은 미리미리 하반기 업무 추진상황을 점검해서 맡은 바 업무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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