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휴가'…올 상반기 제주 워케이션 1만30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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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1만 3000여 명이 제주도에서 '워케이션'(Worcation)에 참여했다고 12일 도가 밝혔다.
또 민간형 워케이션 지원사업 참가자 982명 중 554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선 워케이션 만족도 95%(531명), 여가 프로그램 만족도 94%(518명), 재참여 의사 99%(547명)로 나타났다고 제주도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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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올해 상반기 1만 3000여 명이 제주도에서 '워케이션'(Worcation)에 참여했다고 12일 도가 밝혔다.
'워케이션'이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서 휴가지에서 낮엔 일하고 퇴근 후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업무 형태를 말한다.
제주도는 올해 워케이션 참가자 집계 결과, △공공형 및 공공기관 워케이션 오피스 이용자 210명 △민간형 워케이션 18곳 이용자 5130명 △기업 자체 운영 워케이션 시설 이용자 1530명이었고, 여기에 동반 인구를 포함함 총 1만 3000여 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한 민간 워케이션 활성화 지원사업엔 모두 982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도외 기업 직원이 지역 민간 오피스 시설을 이용하면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오피스(숙박료 포함)와 여가 프로그램 이용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 민간형 워케이션 지원사업 참가자 982명 중 554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선 워케이션 만족도 95%(531명), 여가 프로그램 만족도 94%(518명), 재참여 의사 99%(547명)로 나타났다고 제주도가 전했다.
김인영 도 경제활력국장 "참가자들은 제주에서의 근무 경험이 업무 능력과 창의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워케이션 지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리기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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