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이혼 후 30억 건물주됐다…변츠비로 화려한 귀환 ('가족X멜로')

태유나 2024. 8. 12.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진희가 '가족X멜로'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JTBC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지진희는 11년 만에 가족들 앞에 나타난 '변무진' 역으로 분해 극 전반을 탄탄하게 이끌어갔다.

이렇듯 다채로운 매력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지진희의 저력에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2회 방송 말미 빌라의 전 주인이 사망하기 전에 함께 있던 사람이 무진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나 앞으로 '가족X멜로'에서 보여줄 지진희의 활약에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제공=JTBC



지진희가 ‘가족X멜로’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JTBC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지진희는 11년 만에 가족들 앞에 나타난 ‘변무진’ 역으로 분해 극 전반을 탄탄하게 이끌어갔다. 죽은 줄만 알았던 무진의 제삿날, 가족들 앞에 멀끔한 차림으로 나타난 후 가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가족 빌라’의 새 주인이 자신임을 밝히며 충격 엔딩을 장식, 첫 등장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안긴 것.

이어 2회에서는 무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극 초반부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과거 아내 금애연(김지수 분)과 이혼한 후 뜨거운 눈물을 삼키던 그의 모습은 애연을 향한 무진의 남다른 순애보를 예감케 했다. 또한 만두 가게며 분식집까지 사업에 손대는 족족 망치며 전 재산을 날렸던 '무지랭이' 무진이 가족들을 떠났다가 11년 만에 ‘가족 빌라’의 새 주인으로 돌아온 사실은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기도.

11년 만에 돌아온 무진의 분위기는 180도 달라져 있었다. 푼수 같은 ‘무지랭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속을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을 띠어 미스터리한 아우라를 풍긴 것. 특히나 이사를 돕던 업체 직원이 무진의 가방을 건들자마자 “이건 건들지 마요”라며 싸늘하게 경고하는가 하면 자신에게 ‘어디서 본 것 같다’는 동네 주민 최동진(김기천 분)의 말에 표정을 굳히는 등 의문스러운 얼굴로 무진이라는 인물에 대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그럼에도 애연을 향한 그의 불도저 같은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애연을 지그시 바라보던 무진은 “금애연, 나 안 보고 싶었냐?”라는 말로 당황시킨 것은 물론, 자신의 집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돌아온 건지에 대해 묻는 애연에게 아닌 척 호탕하게 웃었지만 결국 거짓인 걸 들켰고 “정말 몰라서 묻냐? 그래, 알고 샀다. 너랑 살려고!”라며 거칠게 고백,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어 유쾌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방송 말미, 애연과 함께 있는 모습을 오해한 남태평(최민호 분)의 발에 뺨을 맞은 무진은 결국 코피까지 쏟아내는 굴욕을 맛 봤고, 기가 차다는 듯 태평을 쏘아보다가 휘청거리던 그의 액션에 시청자들의 웃음이 제대로 터졌다.

이처럼 지진희는 ‘가족X멜로’를 통해 역대급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이번 작품에서는 갑자기 건물주가 되어 나타난 ‘변무진’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부터 애연을 향한 직진 매력, 코믹한 제스처와 표정, 액션까지 노련한 완급조절 연기로 무진의 다양한 면모를 소화해낸 것. 이렇듯 다채로운 매력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지진희의 저력에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2회 방송 말미 빌라의 전 주인이 사망하기 전에 함께 있던 사람이 무진이라는 사실까지 드러나 앞으로 ‘가족X멜로’에서 보여줄 지진희의 활약에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가족X멜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