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인재 육성 장학생 81명 뽑아 "1억2000만원 지원"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동구는 '2024년 동구인재육성장학회'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특기자 ▲봉사·선행·효행 관련 추천자 ▲각종 창업·아이디어 관련 공모전 등 입상자 ▲다자녀 가구 ▲다문화 가정 ▲설립 인가받은 대안학교 학생 등이다.

구는 올해 선정 기준을 완화해 다자녀 가구는 기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다문화 가정은 신청 기준에서 소득요건을 없앴다.

공고일 기준 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하는 주민과 자녀가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동구청 누리집이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장학회는 올해 고등학생 28명, 대학생 53명 등 총 81명을 선발해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7년 출범한 동구인재육성장학회는 지금까지 16차례에 걸쳐 1369명의 학생에게 총 13억2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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