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세계의 벽 실감한 기초종목…경기력도, 행정력도 업그레이드 ‘절실’ [올림픽 결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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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21개 종목 144명의 선수들은 금 13, 은 9, 동메달 10개를 획득해 종합순위 8위를 차지했다.
메달권 진입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진 2m35를 지난해 9월 이후 단 한번도 넘지 못하며 파리올림픽을 마쳤다.
그래야만 2028LA올림픽에서 한국 기초종목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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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과제도 남겼다. 기초종목인 육상, 수영, 체조에서 총 동메달 1개를 수확하는데 그쳤다. 첫 주자인 김우민(23·강원도청)이 지난달 28일(한국시간)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3분42초50)을 목에 걸 때만 해도 장밋빛 미래가 펼쳐질 것 같았지만 기대했던 메달은 추가되지 못했다.
기초종목 모두 종전 대회인 2020도쿄올림픽에서 희망을 봤기에 이번 대회 성적에 더 아쉬움이 남는다.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메달권 진입 도전을 외쳤던 황선우(21·강원도청)가 준결선 9위(1분45초92)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황선우는 김우민~양재훈(26·강원도청)~이호준(23·제주시청)과 나선 남자 계영 800m 결선에서도 7위(7분07초96)에 만족해야 했다.
육상과 체조에서도 낭보가 들려오지 않았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 메달에 도전한 우상혁(28·용인시청)도 결선 7위(2m27)로 고개를 숙였다. 2020도쿄올림픽 체조 은메달리스트 여서정(22·제천시청)은 어깨부상에 시달리며 여자 도마 결선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기록이 저조했다. 황선우의 자유형 200m 개인기록(1분44초40), 황선우~김우민~양재훈~이호준의 계영 800m 최고기록(7분01초73)에 도달하지 못했다. 비교적 최근인 2023년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수립한 기록이라 아쉬움은 더 컸다.
도쿄올림픽 이후 3년간 유의미한 성적을 거둔 이들이 파리올림픽에서 유독 부진했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경기력과 행정력 모두 점검해야 하고, 올림픽 관련 지원책을 돌아봐야 한다. 대한수영연맹이 2022년부터 실시해 온 주요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도쿄올림픽 직후부터 대한육상연맹이 운영한 ‘우상혁 전담팀’이 제대로 가동됐는 지 확인해야 한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선 행정력의 뒷받침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야만 2028LA올림픽에서 한국 기초종목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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