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관용 전기차 지상에만 주차…지하 충전기 가동 중단

손상원 2024. 8. 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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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에 광주시 관용 전기차도 지하 주차장에서 사라졌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부터 본청에서 운용 중인 관용 전기차를 모두 지상에 세워두도록 했다.

광주시 관용 전기차는 모두 58대로 이 가운데 14대는 본청 지하, 나머지 44대는 지상 지정 주차구역을 이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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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인천 아파트 전기차 화재에 광주시 관용 전기차도 지하 주차장에서 사라졌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일부터 본청에서 운용 중인 관용 전기차를 모두 지상에 세워두도록 했다.

광주시 관용 전기차는 모두 58대로 이 가운데 14대는 본청 지하, 나머지 44대는 지상 지정 주차구역을 이용해왔다.

광주시는 전기차 충전 시설 39기 가운데 지하에 설치된 5기(의회동 1기 포함)를 당분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직원 개인 소유 전기차 현황도 파악해 지하 주차장 이용 금지 여부 등 방침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내구연한(10년)이 지나거나 임박한 관용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점검해 상태에 따라 수리 또는 불용 처리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하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시설을 모두 지상으로 옮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범정부 대책 회의 등을 거쳐 정부 방침이 확정되는 대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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