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가 추천하는 맨발걷기 코스 따라가 볼까?

우장호 기자 2024. 8. 12.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올레 길에도 맨발걷기를 즐기기 좋은 코스들이 많다.

특히 맨발걷기의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는 해안가 모래길이 대부분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치기해변,신양·표선·색달해수욕장 등 다양한 코스 소개
ⓒ㈔제주올레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올레 길에도 맨발걷기를 즐기기 좋은 코스들이 많다. 특히 맨발걷기의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는 해안가 모래길이 대부분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2021년 세계 10대 해안트레일로 선정된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즐기기에도 좋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는 12일 풍광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도내 맨발걷기 좋은 올레길 구간을 추천했다.

어싱(earthing) 접지라고 불리는 맨발걷기는 '어싱:땅과의 접촉이 치유한다' 의 저자인 ‘클린턴 오버의 개인적 발견에서 시작됐다고 알려져 있다.

맨발걷기의 효과는 저마다 다른 의견이 있지만 염증과 관련 질환의 증상 완화, 만성 통증 감소, 수면의 질 향상, 기력회복, 스트레스 완화, 생체리듬 정상화, 혈류 개선 및 혈압 안정화, 근육 긴장 및 두통 해소, 여성의 월경 증후군 증상 경감 등이 대표적이다.

제주올레에서 가장 먼저 열린 길, 1코스. 성산일출봉 아래에 위치한 수마포해변에서 시작해 광치기해변까지 이어지는 모래사장은 성산일출봉의 다른 편 풍광을 보며 바닷길을 걸어볼 수 있는 길이다.

성산일출봉에서 1코스 종점 이후에도 이어지는 모래사장을 따라가면 섭지코지까지 이르는 약 5㎞의 긴 해안 모래길을 걸을 수 있다.

제주올레 길 가운데 1코스 신양해수욕장, 1-1코스 하고수동해수욕장, 산호해수욕장(홍조단괴), 3코스 소금막~표선해수욕장, 6코스 쇠소깍해변, 8코스 중문색달해수욕장, 10코스 화순해수욕장, 12코스 신도바닷가, 14코스 금능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15코스 곽지해수욕장, 18-2코스(추자도) 장작평사 몽돌해변, 석두리 맑은 바당, 17코스 현사포구~이호해수욕장, 18코스 삼양해수욕장, 19코스 신흥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20코스 김녕-월정리-평대-세화 해수욕장, 21코스 하도해수욕장 등 약 30곳이 맨발걷기에 좋은 구간이다.

이 밖에도 제주올레는 여름이 가기 전 올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도보여행 더하기 맨발걷기 여행을 추천했다. 한국 최남단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의 해안을 따라 437㎞ 27코스로 이어진 제주올레 길은 135개의 마을 130개가 넘는 수많은 유명 관광지, 크고 작은 바다, 그리고 기생 화산인 오름 등을 지나며 두 발로 걷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제주도의 자연과 문화, 역사 그리고 사람들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는 "제주 바닷길을 맨발로 걸으며 시원한 바람을 느끼고 제주의 풍광을 즐긴다면 맨발 걷기의 즐거움과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제주올레 길을 걷다가 모래밭이 나오면 언제든 등산화를 벗고 맨발로 걷는 경험을 해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