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공관리 버스 운행률 반년만에 98%로

파주=김아영 기자 2024. 8. 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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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인구 50만 명의 도농복합도시.

김경일 파주시장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해 파주시민 누구나, 어디로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2027년까지 민영제 시내버스의 공공관리제 전환을 차질 없이 이뤄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복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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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까지 모든 시내버스 100% 전환 목표
파주시청 전경.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시는 인구 50만 명의 도농복합도시. 서울과 인접한 신도시 지역은 거주환경이나 주생활권이 서울 중심의 도시적 성격을 가진 반면, 접경지역과 가까운 농촌지역은 여전히 인구가 줄고 교통이며 교육, 문화 등의 면에서 소외된 전형적인 시골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노인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농촌지역은 어르신들의 대중교통대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파주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통해 버스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적인 차량운행은 전문업체가, 재정지원과 서비스 및 운영 관리는 시에서 총괄하는 제도를 안착시켰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한 지 반년 만에 해당 버스노선의 평균 운행률이 98%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1일부터 경기도에서 도입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기본지원금과 성과 이윤으로 운영되는 기존 '준공영제'와 달리 100% 성과 이윤으로 진행되는 '경기도형 준공영제'이다.

시는 지난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10번과 70-1번 노선을 시작으로 7월 1일 12번 노선까지 현재 모두 3개의 시내버스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하며, 대중교통 공공관리제 전환 기조를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운정3지구의 입주로 대중교통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1월 경기도 주관 10번(10대), 70-1번(6대) 두 노선이 공공관리제 전환 운행개시를 비롯해 하반기 시 주관 1개 노선(7대) 전환운행을 시작으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단계적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27년까지 모든 시내버스 노선을 100% 공공관리제 전환한다는 목표로 올해 연말까지 7개 노선, 49대의 시내버스를 공공관리제로 전환 또는 신설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해 파주시민 누구나, 어디로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2027년까지 민영제 시내버스의 공공관리제 전환을 차질 없이 이뤄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복지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아영 기자 hjayh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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