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유관업계 최초 자문 업무에 AI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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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가 업계 최초로 재무자문 업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는 회계감사에 이어 인수합병(M&A) 등 재무자문 업무에 AI 솔루션을 도입했다.
삼정KPMG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AI 센터를 발족하는 등 IT 기술로 디지털 회계감사 시대를 열고 있다"면서 "AI 도입 및 활용에 선제 대응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라 말했다.
삼정KPMG는 업무 관련 다양한 위험평가에도 생성형 AI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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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가 업계 최초로 재무자문 업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는 회계감사에 이어 인수합병(M&A) 등 재무자문 업무에 AI 솔루션을 도입했다. 반복 업무 시간을 단축하고 의사결정에 집중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정KPMG 관계자는 “지난해 업계 최초로 AI 센터를 발족하는 등 IT 기술로 디지털 회계감사 시대를 열고 있다”면서 “AI 도입 및 활용에 선제 대응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라 말했다.
이번 AI 솔루션 도입으로 100여건 대용량 자료를 한 번에 조회하고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게 됐다. 환율 및 회원권 시세, 유가증권, 채권수익률, 등기부등본 조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현물이자율과 선물이자율, 주가변동성 계산 등도 가능하다.
재무자문 업무 소요 시간을 연간 약 4만 시간 이상 절감, 20억 이상 비용 효용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재무제표 시계열 정보 추출 기능도 포함됐다. 대상 회사와 기간 등 간단한 입력만으로 3개년, 5개년 치 또는 분기별 데이터에 해당하는 재무제표를 집계할 수 있다. 분개장과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만 입력하면 AI 기술로 분개장 내 방대한 데이터와 재무제표 간 매핑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원하는 시점과 기간에 맞춰 재무제표를 쉽게 가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의 번역도 돕는다. 글자 수 제한 없이 원본 문서 양식에 맞춰 파일 전체를 빠르게 번역할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1월 개발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재무자문 전 업무 영역에 적용해 활용하고 있다.
지난 7일 자사 스마트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KPMG의 회계감사 방법론을 학습해 감사인이 기업에 적합한 감사 절차를 설계하고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삼정KPMG는 업무 관련 다양한 위험평가에도 생성형 AI를 도입할 계획이다. 자료 기반으로 회계사가 수행하는 위험평가 절차를 생성형 AI가 수행한 후, 회계사는 그 결과를 검토하는 식이다.
AI센터는 서비스 및 산업별 AI 전문가들을 매트릭스 형태로 구성하여 △AI 도입 전략 △사례 발굴 △AI 구축 및 실행 △AI 거버넌스 수립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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