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당일 도착' 서비스 선보여

핵심요약

온라인서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배송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부산지역 백화점 중에서는 처음으로 '오늘 도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오늘 도착'은 온라인 사이트 '롯데백화점몰' 및 '롯데온'에서 해당 상품을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배송을 바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늘 도착' 상품은 각 해당 사이트에 별도 카테고리를 운영한다. 한눈에 보기 쉽게 '부산 오늘 도착'이라는 엠블럼을 표시해 두고 있다.

서비스는 부산 강서구, 기장군을 제외한 전 지역 배송이 가능하고 앞으로 해당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다만 사이트에 등록된 기본 배송지 주소가 해당 지역으로 설정돼 있어야 관련 상품이 노출돼 주문할 수 있다.

앞서 수도권에서 먼저 진행한 '오늘 도착' 서비스는 시행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해당 상품 온라인 판매량이 15% 이상 늘어 부산지역에서도 주문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향수, 스포츠 등 선물 관련 상품 중심으로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당일 저녁 생일 이벤트 등을 위한 상품 주문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롯데백화점 측은 분석했다.

부산본점은 '오늘 도착' 서비스 시행 기념으로 해당 상품 주문 시 추가 할인 쿠폰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김주병 영업기획팀장은 "당일 배송이 특화 서비스가 아닌 표준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라며 "백화점도 고객 요구에 맞춰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 제공 지역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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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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