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K-푸드 500인분 4시간 만에 완판”… CJ제일제당, 비비고 시장 성료

양범수 기자 2024. 8. 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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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한 '비비고 시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시장에서 비비고 떡볶이와 김치를 만두, 주먹밥, 핫도그 등과 곁들여 5가지 메뉴를 선보였는데, 이 중 소불고기 만두 콤보·치킨만두 콤보의 인기가 높았다고 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시장에서 매일 500인분의 메뉴를 준비했는데, 운영 시작 후 평균 4시간 만에 품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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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진행한 ‘비비고 시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파리 올림픽 기간에 맞춰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현지에서 운영한 '비비고 시장'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CJ제일제당 제공

비비고 시장은 파리 중심부에 마련된 대한체육회의 코리아하우스(Korea House) 내에 한국식 시장 형태로 만들어진 공간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운영됐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시장에서 비비고 떡볶이와 김치를 만두, 주먹밥, 핫도그 등과 곁들여 5가지 메뉴를 선보였는데, 이 중 소불고기 만두 콤보·치킨만두 콤보의 인기가 높았다고 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시장에서 매일 500인분의 메뉴를 준비했는데, 운영 시작 후 평균 4시간 만에 품절됐다.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는 인플루언서의 게시물을 포함해 120건 이상의 관련 게시물이 게시됐다.

또 현지 대형 유통 채널을 포함해 모두 19개 업체에서 60여명의 구매 담당자가 비비고 시장을 찾아 준비된 메뉴를 시식했다. 또 CJ제일제당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프랑스 주요 언론을 대상으로 비비고를 소개하고 김밥을 만들어 보는 클래스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시장’의 흥행을 계기로 최근 새로 진출한 프랑스 시장에서 신규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하고, 유럽 식품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에서는 비비고 팝업 스토어, 시식 행사 등을 통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한편, 스웨덴, 이탈리아 등 신규 국가로 판로를 넓혀 유럽 전역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현지 관람객들이 비비고 K-푸드를 즐기는 모습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두, 치킨, 가공밥, 김치, K-스트리트 푸드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유럽 내 K-푸드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은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위해 적극 사업을 키우고 있는 ‘전략 지역’이다. 2018년 첫 진출 이후 각국의 주요 대형마트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프랑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지난 1분기 CJ제일제당의 유럽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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