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속 '최강 전사'와 소녀의 사랑…창작 뮤지컬 '부치하난'

정수영 기자 2024. 8. 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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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속 최강의 전사와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부치하난'이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부치하난'은 장용민 작가의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을 각색해 무대화한 작품으로, 가상의 현실인 파라다이스의 뒷골목과 전설 속 사막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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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9월 17~11월 17일
뮤지컬 '부치하난' 포스터(라이브러리 컴퍼니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전설 속 최강의 전사와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창작 뮤지컬 '부치하난'이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부치하난'은 장용민 작가의 소설 '부치하난의 우물'을 각색해 무대화한 작품으로, 가상의 현실인 파라다이스의 뒷골목과 전설 속 사막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작품에서 배달 일을 하며 살아가는 순수 청년 '누리'는 아주 먼 옛날, 드넓은 사막의 마지막 우물을 지키는 전사 '부치하난'에 대한 전설을 듣게 된다. 그와 자신의 운명이 연결돼 있다고 믿게 된 누리가 부치하난이 사랑했던 소녀 '올라'를 찾아 헤매던 중, 힘겨운 하루를 꿋꿋이 버티며 살아가는 현실의 소녀 '태경'을 만나 뜻밖의 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누리'와 '부치하난' 역에는 정택운·유영재·노윤이 캐스팅됐다. '태경'과 '올라'는 임예진·지수연·이재림이 연기한다.

파라다이스에서 세력을 키우며 음모를 꿈꾸는 '하문'과 전설 속 부치하난의 기억을 빼앗아 조종하는 '만다란투' 역으로 양승리·정필립·김도현이 출연한다. 이외에도 류찬열, 이정수, 장재웅 등이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뮤지컬 '마리퀴리', '팬레터',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등을 연출한 김태형이 맡는다. 음악은 뮤지컬 '빨래'로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예그린 대상(2017년),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 부문 음악상(2023년)을 받은 민찬홍 작곡가가 담당한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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