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광복절 경축식 취소…개관 37년 만에 처음

박월복 2024. 8. 12. 13: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은 오는 15일 열기로 했던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지 않는다고 12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전 겨레의집에서 독립운동가 후손과 경축식 참가를 희망하는 100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이 열릴 예정이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식에 관장이 초대되면서 부득이하게 취소했다"며 "기관장이 없는 상황에서 경축식을 개최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립기념관 광장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독립기념관

[더팩트ㅣ천안=박월복 기자]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은 오는 15일 열기로 했던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하지 않는다고 12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전 겨레의집에서 독립운동가 후손과 경축식 참가를 희망하는 100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이 열릴 예정이었다.

독립기념관은 1987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매년 정부차원의 경축식이나 자치단체와 연계한 경축식을 개최해왔다.

하지만 지난 8일 김형석 신임관장이 취임하면서 경축식이 취소됐다.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지 않는 것은 개관 이래 처음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경축식에 관장이 초대되면서 부득이하게 취소했다"며 "기관장이 없는 상황에서 경축식을 개최하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경축식은 취소됐지만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 에어쇼’, '한얼국악예술단 타악 퍼포먼스’등 경축 문화행사는 다채롭게 펼쳐진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오는 14일 수요일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자료공개 행사를 개최해 소장 중인 자료 9점도 추가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