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린, 떡잎부터 다른 신인..짧은 등장 존재감 확실+연기 호평 [감사]

[스타뉴스 | 김수진 기자]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로 데뷔한 신인 배우 박태린이 "많은 것을 배운 작품"이라며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종영소감을 남겼다.

박태린은 11일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의 따뜻한 배려와 가르침 덕분에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었다"며 "좋은 작품, 좋은 제작진분들을 만나 많은 것을 배웠다.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태린은 '감사합니다'에서 신차일(신하균 분)의 과거 역을 맡아 출연했다. 극 중 대학교 건축과 재학 시절 낭만이 넘쳤던 신차일의 모습부터 감사팀 막내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풋풋하고 열정 넘치는 신차일의 모습 등을 안정적인 흐름으로 소화해냈다.

확실한 존재감이 더해진 연기력으로 떡잎부터 다른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은 박태린은 '감사합니다' 마지막회에도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폭우가 쏟아지는 사고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아버지를 발견하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비에 흠뻑 젖은 채로 도와달라고 울부짖는 연기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박태린은 '감사합니다'에서 지금의 신차일이 감사에 매달리게 된 이유를 연기로 설명해야 하는 만큼 신중하고 진지하게 그의 전사를 그려 나갔다. 신임임에도 화면을 압도하는 강한 에너지와 신인다운 풋풋함, 훈훈한 비주얼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박태린의 데뷔작인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JU건설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를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 분)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 분)의 본격 오피스 클린 활극으로 지난 11일 종영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