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 유성우 12일 밤∼13일 새벽 쏟아진다

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지난 8일 보현산천문대에서 촬영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천문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 최적기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로 확인됐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시간은 이날 오후 11시 30분이고,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한 유성수는 약 100개다.

특히 달이 오후 11시께 지기 때문에 유성우 관측 조건이 매우 좋다. 관측 최적기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다.

그러나 극대기가 아니어도 이날을 전후해 주로 새벽 무렵에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볼 수 있다.

유성우는 복사점을 중심으로 다수의 유성이 마치 비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천문 현상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발생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서 방사돼 나오는 듯 보여 페르세우스 유성우라고 명명됐으며,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 사이에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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