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기경위 천안·아산 도의원 다수 포진, 현안사업 매듭짓기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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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가 밀집한 천안·아산의 충남도의원 다수가 도의회 하반기 기획경제위원회(이하 기경위)에 포진하며 산적한 지역 경제 관련 현안사업에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의 하반기 기경위 위원 8명 중 6명이 천안(3명)과 아산(3명) 지역구 도의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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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공정센터·제조기술센터 등 현안사업 산적
[천안]산업체가 밀집한 천안·아산의 충남도의원 다수가 도의회 하반기 기획경제위원회(이하 기경위)에 포진하며 산적한 지역 경제 관련 현안사업에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의 하반기 기경위 위원 8명 중 6명이 천안(3명)과 아산(3명) 지역구 도의원으로 구성됐다. 천안은 △위원장인 안종혁 도의원(국민의힘·천안3) △부위원장 구형서 도의원(민주당·천안4) △김도훈 도의원(국민의힘·천안6)이며 아산은 △안장헌 도의원(민주당·아산5) △박정식 도의원(국민의힘·아산3) △지민규 도의원(무소속·아산6)이다. 기경위의 나머지 두자리는 홍성군 이종화 도의원(국민의힘)과 청양군 이정우 도의원(민주당)으로 채워졌다.
기경위는 충남도의 기획조정실, 산업경제실, 투자통상정책관 등 도의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주무부서와 더불어 충남테크노파크,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등 주요 기업육성 및 지원기관들을 소관하고 있다.
현재 천안과 아산에는 굵직한 기업육성 및 지원사업들이 매듭짓기를 앞두고 있다.
5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는 내년에 사업을 완료한다. 혁신공정센터는 OLED 패널 생산을 위한 클린룸과 첨단장비를 구축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 기술개발(R&D)을 지원한다. 센터 완공 이후 후속 사업에 대한 고민과 발굴이 이뤄지고 있어 도의회의 도움이 필요하다.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에 세워지고 있는 제조기술융합센터도 올해 연말 쯤 준공을 예정하고 있다. 제조기술융합센터는 충남의 경제 기반인 제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아산에선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4840억 원을 투입해 차세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스마트모듈러센터를 조성하고 디스플레이 R&D를 지원한다.
중부권 스타트업 허브인 충남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의 예산지원 및 후속사업 개발도 시급하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으로 그린스타트업타운 건물이 완공됐지만 정작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육성을 위한 예산은 정부의 지원없이 오로지 충남도와 천안시의 재정으로만 꾸려지고 있다. 올해 예산도 충남도 10억원, 천안시 15억600만원 이다. 개소 3년차에 접어든 그린스타트업타운이 스타트업 육성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해선 도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더욱이 최근 중앙정부가 국책사업에서 지방비 매칭 비율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어 도의회의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역의 한 기업단체 회장은 "최근 호서대에서 주최한 투자포럼에 기경위 위원들이 참석해 반가웠다. 기업의 투자유치 등에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보여줬다"며 "예전에는 무게중심에서 기업인들이 빠져있다고 느껴졌었는데 이번 기경위 상황을 보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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