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아저씨 회사 SKT, 올림픽서 金 2개-銀 2개 결실..."아마추어 스포츠 지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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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후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의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이하 SKT)는 12일(한국시간) 오전 폐막한 파리올림픽에서 '팀 SK' 선수들의 여정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SKT가 후원하는 여자 핸드볼팀은 국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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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의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이하 SKT)는 12일(한국시간) 오전 폐막한 파리올림픽에서 '팀 SK' 선수들의 여정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역도 박혜정 선수는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11일 여자 81㎏ 이상급에 출전해 합산 299㎏을 들어올리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기존 자신이 보유했던 한국기록(296㎏)을 3㎏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앞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오상욱)·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여자 사브르 단체전(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 획득은 못했지만 펜싱 에페·플뢰레와 수영(황선우), 브레이킹 등도 선전을 펼쳤다. SKT가 후원하는 여자 핸드볼팀은 국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 펜싱은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쥐며,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 선수는 남자 사브르 개인전을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사상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SKT는 "펜싱 종주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당당하게 태극기를 올렸던 한국 펜싱의 성장 배경에는 자사의 꾸준하고 묵묵한 후원이 있었다"고 전했다.
SKT는 지난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펜싱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누적 후원 금액만 300억원 에 이른다.
특히 협회가 참가하는 국제대회는 1년에 약 50개에 달하며, 해외 전지 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집중한다.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19회째 열린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를 후원해왔다.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펜싱협회장에 취임 후 펜싱협회 지원금을 대폭 상향하고,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후 국제대회 포상금을 100% 늘리며 선수단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한편, SKT는 펜싱 외에도 역도와 수영,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근대5종, 높이뛰기, 브레이킹 등 다양한 아마 스포츠를 후원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역도 박혜정 선수를 올해로 3년째 후원했고,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근대5종(신수민), 리듬체조(손지인) 등 여러 종목 선수들을 지원했다.
지난 2022년부터 중·고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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