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본궤도…"경기북부 첫 국립 휴양림"

김양수 기자 2024. 8. 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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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지역에 첫 국립자연휴양림이 들어선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경기도 파주시 감악산 현지에서 다음 달 1일부터 '국립감악산자연휴양림'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경기 북부지역 최초로 국립자연휴양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국회, 국방부, 파주시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산림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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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객현리 사격장 폐쇄
86억 투입, 2026년 개장 예정
[대전=뉴시스] 국립감악산자연휴양림 조감도.(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경기북부 지역에 첫 국립자연휴양림이 들어선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경기도 파주시 감악산 현지에서 다음 달 1일부터 '국립감악산자연휴양림' 조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립감악산자연휴양림은 국비 86억원을 들여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일원 33㏊ 부지에 숲속의집, 방문자안내센터 및 직원숙소, 세탁건조실, 오수처리시설, 소방시설 등을 갖춘 뒤 2026년 개장 예정이다.

이 곳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국산 목재를 최대한 활용하고 인근 감악산 출렁다리, 관광테마파크 등과 연계해 특색 있는 휴양림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그동안 휴양림 조성 예정지 인근에 국방부 사격장이 있어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어왔으나 최근 국회, 국방부, 산림청 간 협의를 통해 객현리 사격장을 전술훈련장으로 전환키로 결정하면서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휴양림 이용객 및 객현리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 사격장 소음 피해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경기 북부지역 최초로 국립자연휴양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국회, 국방부, 파주시와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산림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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