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카누팀, 특별한 체험활동.."카누를 즐기자"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소중한 추억 선물
서산시를 대표하는 종목행사에 서산시체육회 무관심은 아쉬워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치뤄진 카누 체험 활동

[서산]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서산시 카누팀이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특별한 체험활동을 개최했다. 서산시 카누협회는 10일 토요일, 서산시장기 생활체육대회의 일환으로 카누 체험행사를 진행하였으며, 긴 장마로 인해 약 3주간 지연된 행사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아이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활동은 초·중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만리포 바다캠프 강사의 안전교육과 카누협회 감독 및 코치의 지휘 아래 안전하게 진행되었다. 한 학부모는 "아이보다 더 신나게 체험활동을 즐겼다"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행사에 참가한 관광객은 "카누는 쉽게 할 수 있는 체험이 아닌데, 서산시 카누협회의 행사 덕분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매년 이런 행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누부를 운영하고 있는 서령고등학교 정재욱 교장은 "서령 중·고, 서산시청 카누부가 전국대회를 휩쓸며 서령고등학교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며, 더운 날씨 속에서도 체험활동에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현종 카누협회장은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하고 있지만, 아직 카누에 대해 아는 시민들이 많지 않다"며, 이러한 체험행사를 통해 카누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매년 더욱 알차고 큰 행사로 발전시켜 서산시의 대표 행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산 카누팀은 어려운 인프라 속에서도 매년 전국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서산시를 알리고 있으며, 카누부의 성적을 바탕으로 레저 활동으로의 접목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한 시민은 "비인기 종목이지만 사격과 카누가 서산시의 대표 체육종목이다"며, 서산시 체육행사에 대한 무관심인 서산시 체육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체험활동은 서산 카누팀과 시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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