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정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절차 이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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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정부에 촉구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본관 탐라홀에서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 제2공항 고시를 강조했다.
오 지사는 "더 이상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미뤄지지 않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빠른 결단과 고시 절차를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를 대상으로 한 제2공항 사업은 지난해 3월 국토부가 기본계획(안)을 확정한 뒤 지금까지 고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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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정부에 촉구했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본관 탐라홀에서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 제2공항 고시를 강조했다.
오 지사는 "더 이상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미뤄지지 않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빠른 결단과 고시 절차를 이행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 문제는 민선8기 도지사 취임 이후 갈등 최소화와 도민 이익 우선이라는 원칙을 일관되고 고수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6월 정무수석 면담, 7얼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 등을 거론하며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고 부연했다.
오 지사는 "환경영향평가 동의 절차와 관련한 권한이 도에 있기 때문에 이를 십분 활용해 (환경 문제 및 갈등 등) 여러 우려를 해소하고 정책결정과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도민 우려를 공정하게 검증하고 사업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갈등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를 대상으로 한 제2공항 사업은 지난해 3월 국토부가 기본계획(안)을 확정한 뒤 지금까지 고시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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