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OK금융그룹→현대캐피탈, 벌써 韓 7년차라니…쿠바 괴물의 설렘 “韓에서 가장 유명한 팀에서 뛰어 영광이다”

2024-25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뛰게 되는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34, 등록명 레오)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2024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레오를 지명했다.

레오는 한국 프로배구에서 2012-13시즌부터 지금까지 우수한 경기력으로 6시즌을 소화한 검증된 외국인 선수이다.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지난 2023-24 시즌에는 오픈 공격 성공률 50.36%를 기록하며 남자부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득점 부분에서도 전체 2위, 후위공격 2위 그리고 서브 2위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힘을 실어줬으며, 2023-24 V리그 정규 시즌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는 개인 통산 4번째 MVP 수상이며 남자부 역대 최다 MVP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레오는 2018-19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 3시즌을 베이징 BAIC 모터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팀에 합류한 덩 신펑과 같은 팀에서 함께 뛰며 훈련 호흡을 맞췄다.

한국에서 7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레오는 “한국리그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캐피탈에서 뛰게 되어 영광이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시즌 각오를 말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레오 선수는 구단 복합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동료 선수들과 첫 만남을 갖고 바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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