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안가도 여행 기분 만끽” CU, 소떡소떡·토스트 등 고속도로 휴게소 간편식 6종 출시

여름 휴가철 간편식 수요 겨냥
길거리토스트·어묵우동·핫도그

CU의 ‘고속도로 휴게소 간편식 시리즈’. [사진 출처 = BGF리테일]

편의점 CU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게소 인기 메뉴를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고속도로 휴게소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제품은 소떡소떡(소시지와 떡꼬치)과 치킨꼬치 2종을 한 접시에 담은 단짝꼬치와 구운 빵에 채 썬 양배추와 햄, 치즈 등을 얹은 토스트, 불고기 치즈 핫도그, 어묵밥바, 어묵우동, 핫바김밥 등 6종이다.

CU의 ‘고속도로 휴게소 간편식 시리즈’. [사진 출처 = BGF리테일]

휴게소 단짝꼬치(5500원)는 휴게소 베스트셀러 소떡소떡과 치킨꼬치 2종을 한 접시에 담아 케찹, 머스타드 소스와 곁들여 먹는 간식 도시락이다. 매콤한 간장소스로 양념한 밥에 쫀득한 고래사 어묵이 들어간 어묵밥바(2500원)와 고래사 어묵핫바를 통째로 넣어 만든 핫바김밥(3200원)도 판매된다.

구운 빵에 채 썬 양배추와 햄, 치즈 등을 얹어 길거리 토스트를 재현한 휴게소 스페셜 토스트(3600원)와 달달한 불고기에 치즈 소스와 피망을 함께 토핑한 불고기 치즈 핫도그(3000원)도 있다. 쫄깃한 우동 면발에 각종 어묵이 듬뿍 들어가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휴게소 어묵우동(4800원)도 함께 내놓는다.

CU의 ‘고속도로 휴게소 간편식 시리즈’. [사진 출처 = BGF리테일]

CU가 고속도로 휴게소 간편식 시리즈를 내놓는 건 여름 휴가철에 늘어나는 간편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휴가철의 정점인 ‘7말 8초’(7/29~8/4) 기간 동안 CU의 간편식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전주 동기 대비 10.6% 늘었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도시락이 12.4%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이어 김밥(11.8%), 주먹밥(9.5%), 샌드위치(8.1%), 샐러드(7.1%) 햄버거(4.7%) 순이었다.

동기간 휴가철 방문 빈도가 높은 입지에서의 간편식 매출 역시 큰 폭 오름세를 보였다. 관광지(56.5%), 공원(43.2%), 리조트(38.4%), 휴게소(24.0%), 경기장(12.0%) 등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CU는 여름휴가 시즌에 늘어나는 간편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에만 20여종의 간편식을 선보였다. 여름 제철 옥수수를 활용한 써머콘 간편식은 출시 2주 만에 15만개가 판매됐고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와 협업한 간편식 역시 누적 판매량 40만개를 돌파했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휴가지로 이동하는 중에 사 먹던 메뉴들을 집 앞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의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