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관내 보호수 98본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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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오랜 역사를 지닌 관내 보호수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현재 관내에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총 98본의 보호수가 지정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군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보호수들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건강한 보호수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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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예산군은 오랜 역사를 지닌 관내 보호수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현재 관내에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老木), 거목(巨木), 희귀목(稀貴木) 등 총 98본의 보호수가 지정되어 있다. 이러한 보호수들은 도시의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지역사회의 정서적 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흥면 상중리에는 관내 보호수 중 최고 수령인 1000년 이상의 세월을 견뎌낸 느티나무가 있으며, 마을 주민들은 매년 음력 2월 초하룻날과 칠석날 고사를 지내고 있다.
특히 봄철 나뭇잎이 피는 것을 보고 주민들이 농사의 풍흉을 점치며, 소정방이 이끄는 나당연합군이 백제 부흥군의 마지막 거점인 임존성을 공격하러 왔을 때 이 나무에 배를 맸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교촌리 은행나무는 약 600년이 된 것으로 추정되며, 교촌리 주민들은 매년 정월 초순에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성황제를 지내고 있다.
군은 이달 중 관내 보호수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후 관리 방안을 수립해 체계적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치료가 필요한 보호수의 경우 수관 솎기, 생육환경 개선, 고사지 제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산군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보호수들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건강한 보호수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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