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상반기 건설 신규 수주 2.4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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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에서 약 2조4000억원을 신규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공공 부문에서 9235억원을 수주해 과거 10년 평균 약 5000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수주 포트폴리오를 보면 공공 부문이 39%, 산업건설이 33%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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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산업건설 비중 ↑, 주택 의존도 ↓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건설 부문에서 약 2조4000억원을 신규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의 2024년 반기 수주 금액은 총 2조4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했으며, 과거 5개년 반기 수주 평균인 1조6000억원과 비교해도 46% 이상 높았다.
특히 공공 및 산업건설 부문에서 약진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공공 부문에서 9235억원을 수주해 과거 10년 평균 약 5000억원을 넘어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산업건설(비주택) 부문에서 기업별 맞춤 프로세스, 최적의 협력사 체계 구축 등을 무기로 대한한공 신엔진정비공장, 머크 바이오시설 공사, 정읍바이오매스 발전소 공사 등 7986억원을 상반기 신규 수주했다.
이는 당초 수주목표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주택 부문 실적 공백을 만회했다. 산업건설 부문은 빠른 착공과 짧은 공기가 특징으로 바로 매출에 반영돼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상반기 수주 포트폴리오를 보면 공공 부문이 39%, 산업건설이 33%를 채웠다. 주택부문 비중은 과거 5개년 평균 65%로 다소 높았지만, 올해 상반기 수주에서는 28% 수준으로 낮추며 주택 의존도를 크게 줄였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서며 건설 경기 변동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채비를 마쳤다”며 “수주 낭보에는 기술 우수성이 뒷받침돼 있다. 다양한 기술지원 부서와의 협업으로 국내외 특허 187건을 포함해 녹색기술, 디자인 등 총 240여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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