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한계 도달했다...에이전트 통해 방출 통보

이종관 기자 2024. 8. 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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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FC바르셀로나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데쿠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는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를 통해 파티에게 방출 소식을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스쿼드에 공격수가 많기 때문에 잉여 자원들을 정리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데쿠 디렉터는 멘데스 에이전트를 통해 파티에게 연락을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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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안수 파티가 바르셀로나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바르셀로나 소식을 전하는 ‘FC바르셀로나 뉴스’는 12일(한국시간) “데쿠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는 호르헤 멘데스 에이전트를 통해 파티에게 방출 소식을 통보했다”라고 전했다.


2002년생의 공격수 파티는 리오넬 메시를 이을 차세대 ‘NO.10’으로 기대받던 자원이었다. 바르셀로나 유스 ‘라 마시아’ 출신인 그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16세의 나이로 1군 무대를 밟았고 프로 데뷔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얻었다. 2018-19시즌 최종 기록은 33경기 8골 1도움. 프로 데뷔 시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활약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고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무려 4억 유로(약 6,000억 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재계약을 맺으며 미래를 그렸으나 시즌 도중, 내부 반월판 부상을 당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무려 300일 이상을 재활에 매진해야 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이후부터는 완전한 ‘유리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인 10번을 부여받은 2021-22시즌에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또한 부상 없이 치렀던 2022-23시즌엔 기복 있는 경기력과 태도 문제를 일으키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반등을 위해 택한 임대 생활에서도 부상은 끊이지 않았다. 2023-24시즌을 앞두고프리미어리그(PL) 브라이튼으로 임대된 그는 시즌 초중반부터 또 부상을 당하며 스쿼드를 이탈했고 복귀 이후엔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리며 팬들의 강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0경기 4골 1도움.


바르셀로나 복구 이후에도 부상을 당하며 쓰러지고 말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티는 훈련 세션에서 우측 발바닥에 부상을 입었다. 그는 곧바로 구단의 치료 계획을 따를 것이고, 훈련 복귀는 그의 회복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기대만큼 전혀 성장하지 못한 파티. 바르셀로나에서도 쫓겨날 위기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스쿼드에 공격수가 많기 때문에 잉여 자원들을 정리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데쿠 디렉터는 멘데스 에이전트를 통해 파티에게 연락을 취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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