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 발목 접히면서 통증 호소했던 삼성 레예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김하진 기자 2024. 8. 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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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광주 KIA전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삼성 대니 레예스. 연합뉴스



삼성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레예스는 지난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회 도중 갑자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팀이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리드를 지켜가던 레예스는 KIA 김도영을 상대하다 통증을 호소했다. 트레이너가 레예스를 살펴봤고 결국 레예스는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레예스는 강판되기 전까지 5이닝 7안타 1홈런 1삼진 3실점으로 선발승을 눈 앞에 두던 중이었다. 1승만 더 추가하면 KBO리그 데뷔 첫 해에 10승 달성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갑자기 부상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레예스는 투구를 하는 과정에서 좌측 발목이 안쪽으로 접히면서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치료를 하면서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었다.

다행히 레예스의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단 관계자는 “경기 끝나고 확인하니 큰 부상이 아니라고 한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의 활약이 돋보이는 팀이다. 코너 시볼드가 23경기 9승5패 평균자책 3.75를 기록했다. 레예스는 23경기 9승4패 평균자책 3.75를 기록 중이었다. 한창 순위 싸움을 하는 삼성으로서는 부상자가 나오면 전력에 치명타다. 다행히 레예스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을 하면서 삼성으로서는 안심할 수 있게 됐다.

삼성 대니 레예스. 연합뉴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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